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이달 21일 신규 여성복 브랜드 ‘자아(JAAH)’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자아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섞는다는 의미의 믹스(Mix)와 나의 하루와 체형, 감각에 맞춘 옷이라는 의미의 핏(Fit)을 결합한 믹스핏(Mixfit)을 브랜드 철학으로 삼고 있다. 브랜드명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나의 일상과 취향에 맞춘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통해 자신감을 표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스포츠와 일상의 경계를 없애 어떤 옷과도 조합(믹스앤매치)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가격대는 티셔츠 및 니트웨어 2만~13만 원, 팬츠 6만~18만 원, 아우터 15만~29만 원대다. 자신만의 스타일을 주체적으로 즐기고 스스로의 TPO(시간·장소·상황에 맞춘 옷차림)를 정의할 줄 아는 여성이 주요 타깃층이다. 캐주얼과 컨템포러리, 스포츠와 일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콘셉트에 맞춰 소재의 활용도 유연하게 이뤄졌다. 생활 발수가 가능한 원단을 비롯해 사방 스판 원단 등으로 활동성을 높였고 스포츠웨어 기능성 소재를 사용하되 우아한 실루엣과 디테일로 고급스러움을 구현했다.
자아는 젊은 층이 즐겨 찾는 29CM, SSF, 무신사, SSG닷컴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유동 인구가 많은 핵심 지역에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21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성수동 연무장길에 단독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풍성한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아 관계자는 “오늘은 뭘 입어야 할지 매일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옷 한 벌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쉽게 완성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며 “다양한 데일리룩을 선보이며 활용도 높은 연출법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현영 기자 nonstop@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