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에 중고거래 시장 커진다…올해 43조 전망

2025-01-13

고물가로 소비침체가 장기화 되는 가운데 국내 중고거래 시장은 커지고 있다. 올해는 4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데이터뉴스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중고거래 시장 규모는 2008년 4조 원에서 2021년 24조 원, 지난해 35조 원으로 가파르게 성장했다. 올해는 43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글로벌 중고거래 시장도 성장세다. 하나금융연구소에 따르면, 2021년 270억 달러에서 2025년 770억 달러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고물가와 고환율의 영향으로 내수 침체가 지속되자 새 제품보다는 중고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중고거래 앱은 당근마켓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하나금융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중고거래 앱 이용률은 당근마켓이 57.7%로 1위를 기록했다. 번개장터 8.4%, 중고나라 5.9%, 세컨웨어 0.2% 순으로 집계됐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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