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관록의 배우 배종옥과 걸그룹 프로미스나인 출신 마성의 신예 장규리가 세대를 넘는 연기 호흡을 맞춘 부동산 오컬트 호러 영화 '완벽한 집'이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완벽한 집'은 집 있는 노인과 가난한 청년을 매칭해 청년 주거 문제와 노인 고독사 문제를 동시에 잡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규빈’(장규리 분)이 ‘금림’(배종옥 분)의 고급 아파트에 입주해 기이한 일들을 겪으면서 벌어지는 부동산 오컬트 호러 영화.
현대 사회에서 청년들이 겪는 주거 불안과 노년층의 심리적 고립을 호러 장르물에 풀어내 관객에게 소름 돋는 서스펜스와 함께 날 선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한다.

2017년부터 걸그룹 프로미스나인 멤버로 활동하다가, 걸그룹 활동을 정리하고 연기로 선회한 후 2022년 드라마 '치얼업'으로 그 해 SBS 연기대상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하고, 드라마 'O'PENing 2024 - 아름다운 우리 여름',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 '지금 거신 전화는' 등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배우 장규리가 생활고에 시달리는 대학생 ‘규빈’ 역을 맡아 스크린에 데뷔했다.
올해로 연기 인생 40주년을 맞은 관록의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배종옥이 규빈과 함께 살게 되는 고급 아파트의 우아한 안주인 ‘금림’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연출은 '가문의 영광' 시리즈와 '옥수역 귀신'의 정용기 감독이 맡아 현실밀착형 오컬트 호러의 묘미를 노련하게 담아냈다.
'완벽한 집'의 부산영화제 공식 일정에는 장규리, 배종옥, 김민철 배우와 정용기 감독이 참석하며 자세한 일정은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공개되며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관객에 첫 선을 보인 후, 국내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