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밤 방송이 된 아리랑TV 뉴스 대담 프로그램 ‘Within the Frame’ 이 ‘제임스 김 암참 회장에게 듣는 한미 경제 협력 방안’을 방송했다.
국내외 다양한 이슈를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깊이 있게 살펴보는 아리랑TV뉴스 대담 ‘Within the Frame’에서는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과 함께,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 속에서의 한미 경제 협력의 필요성과 미디어 공공외교로서 아리랑TV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임스 김 회장은 “얼마 전 방한한 제이미스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났다”며, “미국은 한국과의 협상에 대해 매우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한국이 합리적으로 무엇이 협상에 도움이 되는지 잘 이해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매우 좋은 윈윈 시나리오가 나올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트럼프 시대, 미국과의 통상 갈등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묻자, 김 회장은 “한국 기업 지도자들이 미국과의 협상을 증폭시키고 도울 수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최근 현대차의 대미 투자 발표 등이 불러온 효과를 언급하면서 민간 외교 채널로서 한국 재계 리더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적자의 원인으로 생각하는 비관세 장벽 관련해 “암참에서 비관세 장벽으로 인식될 수 있는 66가지 규제 과제를 논의하고 규명하는 연구를 내놓았다”며 “차기 정부가 이를 해결하는 데 집중한다면 트럼프 행정부도 만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뿐 아니라 제임스 김 회장은 한미 간 또 다른 중요한 협력 분야로 미디어 기반 공공외교 중요성을 언급하며 아리랑TV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국과 미국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한국의 글로벌 이미지를 홍보하는데 아리랑TV가 가교역할을 해왔다”면서 “동남아 지역뿐 아니라 미국에서 아리랑 TV라는 브랜드를 확장할 수 있다면 한미 공공외교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 정부와 암참은 글로벌 기업 유치를 통한 ‘한국의 아·태지역 비즈니스 허브화’ 논의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임스 김 회장은 “한국은 인프라와 고도로 숙련된 인력, 디지털 경제를 갖췄지만, 한국에 지역 본부를 설립한 글로벌 기업은 100여 곳에 불과하다”면서 “미·중 갈등으로 촉발된 글로벌 기업들의 탈중국 현상이 한국에 기회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를 묻자 김 회장은 “최근 만난 주요 대선 후보 모두 한국 투자를 위한 규제 혁신 의지를 강조했다”면서 “글로벌 기업의 투자 리스크로 지적되어 온 과도한 규제, 노동시장 경직성 등의 문제를 차기 정부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에게 듣는 ‘한미 경제안보 동맹 중요성과 아리랑TV의 역할’은 30일 밤 아리랑TV를 통해 세계로 방송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