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치병협 이관 의결

2025-04-26

현재 치협이 맡고 있는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업무를 대한치과병원협회로 이관하는 안이 치협 대의원총회에서 의결됐다.

치협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오늘(26일) 오전 10시부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일반의안 중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업무 대한치과병원협회 이관 요청의 건’이 상정돼 다수 대의원들의 지지를 받았다.

해당 안건은 치협에서 회원 권익 보호, 국민 구강 보건 향상, 치과의료 정책 등 중요 치과의료 현안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업무를 전공의 수련환경과 수련치과병원의 진료환경을 책임지고 있는 치병협으로 이관, 효율적인 업무 분장을 통해 치과계 전반의 균형적인 발전과 동반 성장을 이루자는 취지다.

제안 설명에 나선 김성식 공직지부 대의원은 “치병협으로 수련병원 실태조사 업무를 이관하면 전공의 교육 및 관리의 표준화를 통한 의료서비스의 질을 개선할 수 있으며, 합리적인 전문의 제도 및 전공의 정원에 대한 정책 도입이 가능하다”며 “아울러 수련기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실질적인 개선방향을 마련해 수련 교육의 질을 높이고 수련 환경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대의원 표결 결과 출석 대의원 187명 중 찬성 123명, 반대 39명, 기권 2명으로 최종 통과됐다.

이날 해당 안건이 의결됨에 따라 내년 치협 대의원총회에서는 관련 내용을 반영한 치협 정관개정안이 상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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