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종 마르지엘라와 젠틀몬스터가 오늘 아이웨어 협업 컬렉션을 출시했다. 3월 6일 출시에 맞춰 공개한 비주얼 캠페인에 담긴 메탈릭 MM201 선글라스에서 ‘사이버 코어 감성’이 제대로 진하게 묻어난다.
이번 협업은 두 브랜드의 세 번째 교류다. 현대 사회에서 공예와 디지털이 가지는 관계에 대해 탐구해온 메종 마르지엘라와 젠틀몬스터가 익숙한 요소와 낯선 대상을 나란히 배치하면서 시각적 긴장감을 표현했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이번 컬렉션의 시그니처인 스퀘어 메탈릭 MM201 선글라스는 메종 마르지엘라가 2008년에 선보였던 인코그니토 선글라스를 오마주한 제품이다. 마스크 느낌의 건축적인 무테 실루엣으로 색상은 실버와 그린으로 출시됐다. 좁은 고글형 구조의 블랙 및 실버 아세테이트 소재 MM202, 렌즈에서 출발해 템플을 가로지르는 미래적인 곡선을 통해 동일한 실루엣을 그리는 MM203(블랙, 실버, 레드)도 있다. 이번 컬렉션은 클래식한 실루엣에 사이버틱한 느낌이 담긴 아이웨어 총 20종(선글라스 8종, 안경 12종)으로 구성됐다.
한편 두 브랜드는 이번 협업을 기념해 메종 마르지엘라 한남 플래그십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 공간을 열고 컬렉션 테마를 주제로 설치물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