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콘텐츠푸드 전문기업 잇더컴퍼니(공동대표 김봉근·이유경)가 10~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컴업(COMEUP) 2025'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잇더컴퍼니는 올해 9월 제주에서 열린 'COMEUP in Jeju'에서 최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되며 로컬푸드 기반 푸드테크 기업으로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잇더컴퍼니는 관광, 식품, 콘텐츠를 융합한 로컬푸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해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여행지의 맛과 경험을 일상으로 연결한다”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번 컴업 2025에서 잇더컴퍼니는 신제품 '끼니포켓(1인용 솥밥 키트)'을 공식 공개한다.
'끼니포켓'은 쌀·나물·양념을 블록처럼 조합해 즉석에서 솥밥을 완성할 수 있는 상온 유통이 가능한 모듈형 간편식으로, 1인 가구 증가와 간편식 시장 확대 흐름에 맞춰서 개발됐다. 로컬 원물을 기반으로 개발된 제품을 로컬이 아닌 전 세계 소비자 누구나 동일한 경험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바탕으로 제주도와 함께 관광상품화도 추진 중이다.
출시 초기부터 완판을 이어가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초간편 즉석국 브랜드 '컵쿡에브리데이(CupCook Everyday)'도 현장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컵쿡에브리데이는 김치콩나물국, 표고버섯미역국, 냉이 된장국, 황태콩나물국 등 한국 전통 국을 풍부한 건더기와 함께 즉석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제품으로, 뜨거운 물만 부으면 5초 만에 바로 완성되는 초간편 솔루션이다. 컴업 2025 현장에서 잇더컴퍼니가 제안하는 '밥과 국을 아우르는 한 끼 솔루션'의 완성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잇더컴퍼니는 단순한 간편식 제조가 아닌, 지역 로컬푸드를 콘텐츠·스토리·디자인으로 재해석한 '콘텐츠푸드(Content-Food)'를 지향한다. 이는 공장이 주도하는 단순 생산 방식이 아니라 로컬 원물을 중심에 두고 지역의 스토리·문화·식재를 담아 로컬 가치에 푸드테크를 더해 새로운 K-콘텐츠푸드를 만들어내는 방식이다.
이번 컴업 2025에서는 이러한 전략과 비전을 국내외 투자자, 글로벌 파트너에게 소개하기 위해 11일 개최되는 'COMEUP in 제주' 특별 세션에서 피칭을 진행한다.
김봉근 잇더컴퍼니 대표는 “여행지에서 맛과 경험이 단순한 추억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다시 이어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로컬 푸드테크 미래”라며 “이번 컴업을 통해 K-푸드를 넘어 K-콘텐츠푸드로 세계 시장에 우리 먹거리 경험을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올해로써 7번째를 맞이한 '컴업 2025' 슬로건은 'Recode the Future'로, 스타트업이 혁신적 기술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미래를 다시 써 내려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테크, 글로벌, 기업가 정신을 세부 주제로 해 콘퍼런스, 전시, IR, 오픈이노베이션, 소셜벤처 스타트업 특화 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국내외 참가 기업 수가 전년 대비 대폭 증가해 규모가 확대됐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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