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가 중요한 걸 상기시켜줬다”…매킬로이가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우승자 슈트라카에게 한 말은

2025-05-13

지난 12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가 이번 우승의 중요성에 대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로부터 한가지 깨달음을 받았다고 말했다.

13일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슈트라카는 이 대회 우승 직후 매킬로이가 자신에게 “이 대회 우승은 최소한 라이더컵 포인트에 반영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올초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우승이 라이더컵 포인트에 반영되지 않아 포인트가 많이 뒤처져 있었다”면서 “이번 우승은 라이더컵 포인트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매우 좋다”고 말했다.

미국과 유럽의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은 오는 9월 26~28일 미국 뉴욕주 베스페이지 블랙 골프코스에서 열린다. 2023년 로마에서 열린 직전 대회에 출전했던 그는 올해도 출전을 원한다.

하지만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전까지 유럽 선수 가운데 그의 순위는 20위에 불과했다. 자동 출전 자격을 얻는 상위 6위권은 물론 상위 12위에도 들지 못했다.

지난 1월 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한 슈트라카는 이번 대회 전 세계랭킹이 17위였다. 그런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우승은 라이더컵 포인트에 반영되지 않아 라이더컵 순위가 세계랭킹보다도 낮았던 것이다.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랭킹 9위로 도약한 슈트라카는 라이더컵 순위도 유럽 선수 가운데 5위로 상승했다. 현재의 순위를 유지한다면 슈트라카는 라이더컵에 자동으로 출전할 수 있다. 올해 라이더컵 출전을 결정할 순위는 오는 8월 24일 확정된다.

슈트라카는 “앞으로도 계속 좋은 플레이를 이어가 더 많은 포인트를 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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