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부품 제조기업 바이오로그디바이스가 베트남 신규 공장으로 확장 이전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바이오로그디바이스의 베트남 신규 공장은 연면적 5620평(18,553 m2), 건축면적 2820평(9,320 m2 )이다. 클린룸등의 투자로 생산 환경이 크게 개선됨으로써 생산품의 품질 향상이 기대되며, 여유 생산 공간을 확보해 비즈니스 확대가 가능해졌다.
회사는 이번 신규 공장 이전을 통해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기존 공장은 임대 공장으로써 금번에 자가공장으로 이전함에 따라 임대료가 절감되며,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스마트폰 카메라모듈의 핵심 부품인 OIS와 폴디드줌 FPCB Assy 등을 생산하고 있다. 관련 제품은 국내 대기업의 1차 협력사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는 일본의 '니덱(NIDEC Instruments)'에 소형 모터 부품도 공급하고 있다.
폴디드줌은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에서 빛을 굴절시켜 이미지 센서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카메라 모듈의 돌출을 줄이고 광학 줌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카메라 성능의 차별화가 멀티 카메라에서 줌 기능 강화로 전환되면서 카메라가 튀어나오는 문제 해결과 고배율 줌을 적용하기 위해 폴디드(잠망경 구조의 망원렌즈 카메라 필요) 카메라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김정욱 바이오로그디바이스 대표는 "베트남 신규 공장은 최신 시설 및 클린룸등을 갖추고 있어 기존 생산품 대비 품질 개선과 함께 임대료비등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며 "특히 여유 생산 공간 확보를 통해 생산 Capa의 확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신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소형 모터 부품 공급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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