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AI 디지털교과서 검증 청문회〉 2025년 AIDT 도입 이유 물으니…이주호 장관, “개정교육과정·대입개편안 등 맞물려”

2025-01-17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025년이 AI 디지털교과서를 적용하는데 적기라고 판단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부총리는 17일 국회 교육위원회가 주최한 'AI 디지털교과서 검증 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야당에서 AI 디지털교과서를 반대하는 상황에서 왜 2025년에 AI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해야 하냐”고 질의했다.

이에 이 부총리는 올해부터 학교 현장에 새로운 교과과정이 도입되기 때문에 AI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하는 것이 맞다는 의견을 냈다.

이 부총리는 “2025년부터 적용되는 2022개정교육과정의 핵심이 개별맞춤화 교육과 개인형 기반 탐구수업”이라며 “이 같은 새로운 교육과정이 제대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AI 디지털교과서처럼 교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도구가 있어야 한다고 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부총리는 “2022개정교육과정부터 2028 대입 개편안 등이 올해부터 실시되는데 개념 기반의 맞춤형 개별화 교육이 필요하다”며 “올해가 이러한 교육과정 전반이 변화하는 시기로 AI 디지털교과서를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 부총리는 다만 AI 디지털교과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회 등과 충분한 협의가 되지 못한 부분이 있었음은 인정했다. 그는 “앞으로 재의요구와 이후 과정에서 최대한 국회와 협의해서 마지막 순간이라도 여야 간 합의를 도출해 AI 디지털교과서가 안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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