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4분기 수천 명 감원...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부문에 '역량 집중'

2025-11-04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IBM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사업 부문에 집중하기 위해 이번 분기 수천 명의 직원을 감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IBM 대변인은 "회사가 정기적으로 이러한 관점에서 인력을 재검토하며, 필요에 따라 재조정을 실시한다"며 "4분기에는 전 세계 인력의 한 자릿수 퍼센트(낮은 한 자릿수대)에 영향을 미치는 조치를 실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IBM의 주가는 올해 소프트웨어 사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덕에 상승했는데, IBM이 인수한 레드햇(Red Hat)과 해시코프(HashiCorp)가 관련 사업 성장을 주도 중이다.

아빈드 크리슈나 IBM 최고경영자(CEO)는 컨설팅 부문이 최근 몇 년간 경기 전반에 대한 고객들의 우려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자사 소프트웨어 부문을 IBM의 가장 큰 사업부로 성장시키기 위해 힘써 왔다.

IBM 직원 규모는 2024년 말 기준으로 약 27만 명이다.

대변인은 일부 미국 내 직원이 이번 감원 조치의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미국 내 고용 규모는 전년 대비 대체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kwonjiun@newspim.com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