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사진서 ‘떡대’ 된다고? 가장자리 숨은 당신의 착각

2024-07-07

권혁재의 핸드폰 사진학교

지난주에 렌즈에 관한 개론적인 이야기를 했습니다.

휴대폰 중 가장 많은 건

네 개까지 렌즈가 장착돼 있습니다.

이렇게 렌즈가 많은 건

렌즈마다 필요와 쓸모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렌즈마다 필요와 쓸모를

상황별로 예를 들어 설명하고자 합니다.

다시 말해 렌즈 네 개,

즉 초광각·광각·망원·슈퍼망원렌즈가 어떤 경우에 필요하며,

그것으로 어떻게 이야기를 만드는지

상세히 설명하고자 합니다.

렌즈가 세 개이거나,

두 개인 핸드폰 또한

각자의 상황에 맞는 설명을 보시면 이해가 될 겁니다.

이 렌즈 이야기 또한 상황별로 무궁무진합니다.

자! 함께 렌즈의 신세계로 들어가 볼까요.

먼저 초광각 렌즈입니다.

갤럭시엔 0.6x, 아이폰엔 0.5x 배율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위 사진은 한라산 백록담입니다.

백록담을 찍을 당시

1x 광각 렌즈로는

한 앵글에 백록담을 다 담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상황에서는

당연히 초광각 렌즈를 선택해야 합니다.

가장 넓게 찍을 수 있는 렌즈가 바로 초광각이니까요.

이 초광각 렌즈의 특성은

넓되,

가장자리로 갈수록 더 넓어집니다.

그러니 눈에 보이는 것보다

가장자리가 훨씬 더 넓어 보이게 찍히는 겁니다.

결국 이는 눈에 보이는 것보다 왜곡돼 보인다는 의미입니다.

위 사진처럼 가까운 곳은 더 크게 보이고,

먼 것은 더 작게 보입니다.

이 또한 눈에 보이는 것과 다르니 왜곡입니다.

그렇다면 이 왜곡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안은 없을까요?

물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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