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찾은 UFC 챔피언 내일부터 팬미팅 및 세미나

2024-11-21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MMA) 단체에서 미들급(-84㎏)과 라이트헤비급(-93㎏) 정상을 휩쓴 슈퍼스타가 대한민국 팬덤과 직접 소통한다.

제19대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알레스 페레이라(37·브라질)는 11월 17일 한국을 찾았다. 21일까지 여러 일정에서 제한된 인원을 만났다면 22, 23일 서울특별시 스케줄은 규모가 커진다.

알레스 페레이라는 11월 22일 서울 강남구 라움아트센터 팬미팅 및 23일 서초구 부띠크모나코뮤지엄미술관 타격 세미나에 잇달아 참석한다. 팬미팅은 유료 관객 500명, 세미나 역시 참가비를 낸 400명이 대상이다.

코미디언 윤형빈과 안일권이 사회자를 맡은 팬미팅은 걸그룹 tripleS, 한국계 래퍼 Paul Blanco, 발라드그룹 순순희가 축하공연으로 자리를 빛낸다. 강력한 주먹으로 유명한 알레스 페레이라 앞에서 총상금 2100만 원의 펀치 머신 점수대결이 펼쳐지는 것도 흥미롭다.

라이트헤비급 3차 방어 챔피언이자 제12대 미들급 챔피언, 그리고 헤비급(-120㎏) 도전 의사까지 밝힌 알레스 페레이라가 대한민국 팬미팅 Q&A 세션의 UFC 관련 여러 질문에 어떤 답변을 할지는 국제적인 관심사다.

알레스 페레이라는 킥복싱 메이저대회 영국 Glory의 제4대 ?95㎏ 챔피언 및 제5대 ?85㎏ 챔피언이기도 하다. 입식타격기와 종합격투기, 두 종목에서 세계를 정복한 월드클래스 파이터는 세미나뿐 아니라 팬미팅 참석자 또한 가르칠 예정이다.

라움아트센터 팬미팅은 1시간, 부띠크모나코뮤지엄미술관 세미나는 1·2부 합계 180분의 교육 시간이 잡혀 있다. 알레스 페레이라는 “왼손 및 킥 기술의 실전 활용과 킥복싱 스타일을 종합격투기에 적용하는 방법 등을 한국에 전해주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Korean Top Team은 11월 21일 합동 훈련에 이어 22, 23일 팬미팅 및 세미나도 알레스 페레이라를 돕는다. UFC 미들급 8승 3패 박준용(33), UFC 라이트헤비급 4승 1무 4패 정다운(31), Road to UFC 시즌2 페더급(-66㎏) 준결승 김상원(31) 등이 KTT 소속 선수다.

전 ONE 종합격투기 챔피언 옥래윤(33), 제39회 국제삼보연맹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 이상수(41),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우슈 산타 은메달 유상훈(34), ONE 출신 배명호(38), Dream 및 Sengoku에서 활약한 박원식(38)을 보유한 Team MAD도 알레스 페레이라 일정을 지원한다.

UFC는 2022년 아시아 종합격투기 인재 발굴을 위해 RTU를 런칭했다. UFC, PFL, Bellator(이상 미국), ONE Championship(싱가포르), Rizin(일본)은 종합격투기 빅리그로 묶인다.

삼보는 러시아, 우슈는 중국 무술이다. 드림과 센고쿠는 2007년 Pride가 UFC에 흡수된 후 세계 2위 일본 시장을 양분했던 대회다. 이상수는 팬미팅 펀치 머신 점수대결에 앞서 진행되는 ‘맷집왕 vs 알레스 페레이라’ 이벤트의 주인공으로 주목받고 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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