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KBL 외국선수 알루마, NBA 서머리그 첫 경기서 존재감 드러내…"대패 속 빛난 선수"

2025-07-12

[점프볼=홍성한 기자] "대패 속 유일하게 빛난 선수 중 하나였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토마스 & 맥 센터에서 열린 2025 2K26 NBA 서머리그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경기에서 70-111로 완패했다.

패배에도 현지 언론의 극찬을 받은 이는 다름 아닌 케베 알루마였다. KBL 팬들에게 익숙한 그는 2022-2023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의 외국선수로 뛴 바 있다. 정규리그 48경기에서 평균 17분 45초를 뛰며 13.9점 6.6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출전 시간 대비 최고 효율이었다.

지난 시즌까지 일본 B.리그 류큐 골든 킹스 유니폼을 비었다. 61경기에 나서 평균 22분 9초 동안 13.0점 5.7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참고로 지난해에도 필라델피아 서머리그 라인업에 포함되어 코트를 누볐다. 8경기 평균 17분 9초 출전 9.8점 5.4리바운드로 제 몫을 해냈다.

올해 서머리그도 시작이 좋다. 샌안토니오와 만난 첫 맞대결서 20분 14초를 뛰며 12점 3리바운드 3스틸로 존재감을 뽐냈다. 시도한 3점슛 6개 중 2개를 성공시키는 등 필드골 성공률은 50%(5/10)였다. 득점과 스틸은 팀 내 1위, 출전 시간은 3위였다.

이러한 활약에 현지 언론도 주목했다. 'CBS SPOTRS'는 "알루마는 대패 속에서 유일하게 빛을 발한 선수 중 하나였다. 공격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 내 최다 스틸까지 기록했다. 필라델피아에 합류해 투웨이 계약을 희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알루마는 오는 13일 샬럿 호네츠와 서머리그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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