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협력위원회>구강보건 소외지역 종횡무진 치의 이미지 제고

2025-11-26

2023년 5월 임기를 시작한 치협 33대 집행부는 ‘국민과 함께하는 치과의사, 치과의사와 함께하는 치협’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임기 중 치협 창립 100주년이라는 역사적 순간을 관통하며 회원들을 위한 성과를 내기 위해 달려왔다. 집행부 산하 17개 위원회 및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의 회무성과를 정리해 본다. <편집자 주>

치협 대외협력위원회는 제33대 집행부 임기 동안 사회공헌사업 및 유관 시민단체와의 협력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동치과병원버스 운영 확대 등의 활동을 중심으로 치과의사의 대외 이미지를 높였다는 평가다.

대외협력위원회는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인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캠페인을 추진, 월 1회 전국 산간 각지 장애인 시설 및 의료소외지역을 찾아 무료 치과 진료와 구강보건 교육 등을 진행했다. 해당 활동은 TV조선 프로그램 ‘슬기로운 아침’에도 소개되는 등 치과의사의 대외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또 연평균 20회 치과계 봉사단체에 이동치과병원버스를 지원해 국민 구강건강 향상에 힘을 쏟았으며, 기존 이동치과병원버스가 노후됨에 따라 새 이동치과병원버스를 제작해 치협 창립 100주년 행사에서 세계치과의사연맹(FDI) 회장을 비롯한 세계 치과대표단 앞에서 개소식을 진행해 한국 치과계의 역량을 알렸다. 더불어 기존 이동치과병원버스는 북한 이탈 청소년 및 북한 이탈 주민 자녀의 교육시설인 여명학교로 이동토록 해 해당 학교 학생들을 위한 진료 봉사에 쓰이도록 했다.

시민단체와의 지속적 협력 활동을 통해 치협 정책 방향에 대한 협력 관계를 유지시키기도 했다. 대한노인회에서 주최하는 ‘2024 더 라이프 스타일 박람회’에 참석해 치협에서 노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을 홍보했으며, 청암노인요양원 3번째 구강보건실 개소식에 참석해 노인 치과 치료 건강보험 적용 확대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10월에는 최동단 지역인 울릉도를 방문해 해당 지역 주민들과 학생들의 구강건강을 살폈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치협의 추진 정책을 대외에 홍보하고, 협력 단체와 유대관계를 공고히 해 향후 정책 추진 기반을 강화하는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최종기 대외협력이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육지와 단절되다 싶은 울릉도에서의 3박 4일 여정은 참 보람됐고, 다음 집행부에서는 10여 년 전 끊어진 남북 교류 재개를 대비해 끊임없는 바통을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이번 집행부 임원 모두 최선을 다해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협의 부족한 면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 부족한 면을 회원들의 도움으로 함께 풀어갔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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