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은 미군 철수론자…그가 집권하면 한미동맹 파괴"
"아무런 보안장치 없이 미군 철수하면 감당하기 어려워"
홍준표 대구시장이 곧 출범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대해 "오히려 우리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2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트럼프의) 안보관계 참모들이 대부분 남북 핵균형정책을 지지하고 있고 경제 측면에서도 우리가 독자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대책을 세우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미군 철수론자"라며 "아무런 보안장치도 없이 미군이 철수하면 의무병 복무기간도 30개월로 늘어날 뿐만 아니라 천문학적인 국방비 부담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이 대표를 겨냥해 "미국, 영국 등 우방국들의 (한반도에 대한) 우려도 이에 기인한다"며 "중국에 가서 세세(謝謝)만 하면 된다는 그가 집권하면 한미동맹도 파괴되고 우리는 북·중·러 사회주의 동맹의 노예가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