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바이오헬스케어, 개인 의료데이터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 제공 17개 외국어로 번역 가능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케이바이오헬스케어가 개발한 신개념 헬스케어 앱 '리터러시M'이 IT 솔루션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GS(Good Software)인증은 국산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검증하고 이를 증명하는 제도로 효율성과 사용성,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된다.
'리터러시M'은 개인 의료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지털 플랫폼으로, 과잉 치료 및 약물 오남용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앱의 주요 기능으로는 ▲개인 의료 데이터 분석 ▲전국 상급·대형 병원 데이터 제휴 ▲외국인 대상 모국어 서비스 ▲처방전·검사결과 리멤버 제공 ▲나만의 약수첩 만들기 ▲AI 건강 유튜브 콘텐츠 추천 등이 있다.
이중 PMR 서비스는 사용자의 진료 기록, 처방전 등을 종합 분석해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안한다. 사용자는 간편 인증을 통해 주요 상급 병원들의 의료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동네 의원의 진료 기록도 자체 개발한 지능형 OCR(광학 문자 인식) 기술로 볼 수 있다.
현재 45개 상급 및 대학병원과 데이터 공유 제휴를 맺고 있으며 내년까지 70여 개 병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외국인을 위한 다국어 서비스도 주목할 만하다. 병원 검사 결과와 처방전을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인도어 카자흐스탄어 등 17개 언어로 번역해 제공하고 있다.
'영문 PDF 건강 기록' 기능은 국내외 어디서나 활용 가능한 건강 데이터를 제공한다. 해외 거주 한국인이나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병원 및 약국 이용 시 국문 기록이 인정되지 않는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서비스다.
'나만의 약수첩'은 진료와 복약 내역 등의 주의사항을 정리하고 복약 알람을 제공해 사용자가 안전하게 약물을 복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상호 대표는 "최근 앱 업데이트를 마친 데다가 이번 GS인증을 계기로 앱의 신뢰도가 더욱 높아졌다"며 "향후 병원 데이터 제휴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기능 개선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