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내내 중고판매 가능"...삼성전자, '갤럭시 간편보상' 실시

2025-01-12

삼성전자는 새로운 중고 스마트폰 보상 프로그램인 '갤럭시 간편보상'을 오는 14일부터 삼성닷컴에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갤럭시 간편보상은 고객이 신제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연중 언제든지 갤럭시 스마트폰을 삼성닷컴에서 판매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기존에는 신제품을 구매할 경우에만 중고 스마트폰을 보상해왔으나 이번에 신제품 미구매 고객까지 대상을 넓힌 것이다.

갤럭시 간편보상 대상 모델은 갤럭시 S23·S22·S21·S20 시리즈, 갤럭시 Z 폴드5·폴드4·폴드3, 갤럭시 Z 플립5·플립4·플립3다. 국가에 따라 대상 모델은 상이할 수 있다.

중고 갤럭시 스마트폰 판매를 원하는 고객은 삼성닷컴의 갤럭시 간편보상 페이지에서 예상 견적을 확인 후, 간편보상 프로그램을 신청하고 회수 가이드에 따라 제품을 택배로 발송하면 된다.

회수된 제품은 상태에 따라 ▲엑설런트(Excellent) ▲굿(Good) ▲리사이클(Recycle) 3개의 등급으로 판정된다. 이후 등급에 맞는 보상금액이 고객에게 지급된다.

삼성전자 갤럭시 간편보상을 통해 고객이 사용하지 않는 중고 스마트폰을 매입하고, 향후 재판매 등에 활용해 순환 경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중고폰 수거, 보상 등 전반적인 프로그램 운영은 삼성전자의 파트너사 '라이크와이즈(Likewize)'가 담당한다.

갤럭시 간편보상은 국내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갤럭시 제품의 장기적 가치를 높이고 순환 경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갤럭시 간편보상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14일부터 삼성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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