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증권신고서에 "기업 인수에 3300억원 쓸 것"
가장 앞선 것이 2025년 스마트엔지니어링 기업 인수 계획
현 사장, "외부 고객과 글로벌 시장 통해 안정화된 성장 기대"
[녹색경제신문 = 우연주 기자] 현신균 LG CNS 사장이 기업 인수 계획을 가리켜 "가까운 시일 내에 깜짝 뉴스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시선이 쏠린다.
이같은 발언은 오늘(9일)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LG CNS IPO 기자간담회에서 나왔다. 증권신고서에 IPO로 확보되는 자금 중 3000억원 가량을 기업 인수에 쓰겠다고 돼 있는데, 어떤 기업의 인수를 염두에 두고 있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현 사장은 "2025년과 2027년 사이에 AI 소프트웨어 전문회사, 스마트엔지니어링 사업 확장 등에 투자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외부 고객과 글로벌 시장을 통해 안정화된 성장을 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영역과 지역을 검토 중이지만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때는 아니라는 발언도 있었다.
그러면서 현 사장은 "가까운 시일 내에 깜짝 뉴스가 나올 것 같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LG CNS는 공모자금 중 '금융/공공 DX 전문회사 인수'에 700억원, 'AI, 소프트웨어 전문회사 인수'에 400억원, '스마트엔지니어링 사업 확장 투자/인수'에 1800억원, '운용 우수성(Operation Excellency) 확보' 400억원을 쓰겠다는 계획이다.
총 3300억원이 영업양수자금에 쓰일 예정이다.
이 중 스마트엔지니어링 기업 인수 계획이 2025년으로 가장 가깝다.
이 외에도 시설자금으로 250억 2000만원, 채무상환에 1600억원을 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LG CNS는 공모가 하단 기준 5000억원 정도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현 사장은 "LG CNS가 자체 보유한 현금도 있기 때문에 투자를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고 말했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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