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치의학회, 돌봄통합지원법에 대한 치과계 대응 논의

2025-03-10

고령사회포럼 26일 심포지엄 개최

치과계 대응 모색 및 새로운 역할 정립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고석민, 이하 노년치의학회)가 속한 ‘고령사회 치과의료 포럼’(이하 고령사회포럼)이 오는 3월 26일(수) 대한치과의사협회 강당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고령사회포럼은 노년치의학회를 비롯해 고령사회와 관련해 관심을 갖고 연구 및 사업을 시행한 대한여성치과의사회(회장 장소희),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회장 정세환), 대한장애인치과학회(회장 김영재), 대한치과보험학회(회장 진상배) 등 치과계 학회 및 단체가 함께 정책 의제들을 선청·토론하고 조직 범위를 확대해 나가자는 취지로 지난 2024년 3월 정식 발족했다.

2021년부터 준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고홍섭 회장을 준비위원장으로 1차 심포지엄을 2022년 3월 12일에 ‘고령과 장애에도 건강한 구강’이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또 고홍섭 회장이 초대 대표를 맡아 2023년 3월 30일 국회에서 고령사회포럼과 김민석 의원실이 공동주관해 ‘고령사회 구강보건의료의 요구와 대응방향’에 대해 토론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포럼은 ‘돌봄통합지원법 시행과 치과계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진보형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가 맡아서 진행한다.

먼저, 세션 1은 ‘돌봄통합지원법 제정과 준비 현황’을 소주제로, 장민선 박사(한국법제연구원)가 ‘돌봄통합지원법의 주요 내용과 하위 법령 제정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또 유애정 센터장(국민건강보험공단 통합돌봄지원센터)의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 사업 추진 경험과 향후 준비 과제’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좌장은 진보형 대표가 맡는다.

이어 세션 2에서는 ‘범 의료계의 준비와 제언’을 소주제로, 고홍섭 전임 대표가 좌장을 맡는다. 윤주영 교수(서울대학교 간호대학)가 ‘지역 중심 돌봄 체계 강화를 위한 보건 의료의 과제’를 발표하고, 이성근 원장(전 대한노년치의학회장)이 ‘돌봄통합지원을 위한 방문치과진료 모형 확립: 접근성 다각화 및 실내화“에 대해 강의한다.

세션 3은 고홍섭 전임 대표가 좌장을 맡아 질의응답 및 종합 토론을 진행해 치과계 역할에 대한 담론을 담아낼 예정이다.

고령사회포럼 2기 포럼 대표를 맡은 진보형 교수는 “돌봄 개념은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법적·제도적 틀 속에서 더욱 체계적으로 준비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치과계 또한 적극적인 대응과 새로운 역할 정립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따른 치과계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정책적·실무적 차원에서 효과적인 해결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전략을 논의하며, 더욱 나은 구강 건강 관리 및 치과 의료 서비스 제공 방안을 도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이번 심포지엄이 치과계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고, 나아가 우리 사회가 더욱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돌봄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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