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모빌리티 ‘뉴 볼스플라인 드라이브샤프트’ DIFA 2025서 공개

한세예스24그룹의 자동차 부품 기업 한세모빌리티는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 2025)’에 참가한다.

한세모빌리티는 폭스바겐, 포르쉐, 스텔란티스 등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에 부품을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이다.

기술연구소를 비롯해 구동, 제동·조향, 전장 등 3개 공장을 자체 보유해 자동차 핵심 제품 설계부터 개발, 테스트, 검증, 실제 차량 환경 점검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고 있다.

특히 한세모빌리티는 동력 전달 부품의 핵심인 드라이브샤프트(구동축)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볼스플라인 드라이브샤프트'는 길이 변위와 각도 변위를 서로 분리해 차량의 소음과 진동을 효과적으로 줄이고, 운전자에게 우수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또한 넓은 길이의 변위 흡수 범위로 픽업트럭처럼 서스펜션 변위가 큰 차량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기술은 한세모빌리티를 비롯해 독일 GKN, 미국 넥스티어 오토모티브 등 전 세계 3개 기업만이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세모빌리티는 스텔란티스 뉴 그랜드 체로키와 리비안 픽업트럭 R1 등 글로벌 브랜드에 '볼스플라인 드라이브샤프트'를 공급하고 있다.

한세모빌리티는 이번 DIFA에서 한층 발전된 드라이브샤프트 기술을 공개한다. 특히 새롭게 선보이는 ‘뉴 볼스플라인 드라이브샤프트’는 기존 제품 대비 중량을 가볍게 개선하면서 연비 효율을 크게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뉴 볼스플라인 드라이브샤프트’를 내년 신차 개발 프로젝트에 적용해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포르쉐 911에 납품하는 고성능 모델 ‘컴팩트 고내구성 드라이브샤프트’도 DIFA에서 공개한다. 후륜 기반 차량에 최적화된 이 제품은 높은 내구성과 안정성을 갖췄으며, 샤프트 양쪽에 장착된 등속조인트에 기존 구조와 차별화된 설계를 적용해 고성능 차량의 급가속 등 극한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구동 성능을 유지한다.

더불어 한세모빌리티는 전동화·자율주행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전기차용 인버터(Inverter),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핵심 모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친환경차 부품 비중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한세모빌리티의 구동축 기술력은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어, 향후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용 부품 수주 확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