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행, AI 산업에 5년간 200조원 투자 지원

2025-01-24

중국 ‘빅4’ 국유은행인 중국은행이 향후 5년간 인공지능(AI) 산업계에 1조위안(약 197조원) 이상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

24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은행은 전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중국은행의 AI 산업계 발전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중국은행은 지원 금액 1조위안 중에서 3000억위안 이상은 주식과 채권이라고 밝혔다.

AI 기술 혁신에 특화된 지원 제도를 구축, AI 산업계에서 단계별로 필요한 금융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중국은행은 "국가의 과학기술 자립을 지원하고, AI 기술의 혁신을 촉진하며, AI 분야와 관련해 전방위적이고 다층적인 금융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행은 지난해 말까지 중국 내 10만 개 이상의 기술형 기업을 지원했으며, 관련 금융 대출은 1조9100위안에 달했다.

최근 미국은 AI 반도체 수출 제재를 강화하며 중국의 AI '굴기'를 꺾으려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도 취임 직후인 지난 23일(현지시간) 'AI 관련 미국의 리더십에 대한 장애물 제거'로 명명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는 중국과의 AI 기술 혁신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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