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여성 2명 위독한 상태
경찰, 경비원 체포·수사중
지난 2일 오후 3시 45분쯤, 잉글우드 스파르탄 항공기술대학교 내 사무실에서 총격이 발생, 여성 2명이 중태에 빠졌다.
LA경찰국(LAPD)은 현장의 탄피 등 증거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사건 발생 약 두 시간 뒤인 오후 6시쯤 이 학교 경비원 제시 피게로아(40)를 체포했다.
제임스 버츠 잉글우드 시장은 방송사들과의 인터뷰에서 이 사건을 직장 내 폭력으로 규정했다. 다만 사건이 발생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피해자들은 현장에서 긴급 이송돼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피게로아는 3일 오후 6시 30분 LA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 보석금은 100만 달러로 책정됐다.
우훈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