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스아이, 누적 투자금 880억 원 기록
13일 벤처 투자 정보 플랫폼 더브이씨에 따르면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 기업 넥스아이는 최근 610억 원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당초 목표치인 500억 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로써 넥스아이는 누적 투자금 880억 원을 달성했다.
시리즈B에는 DSC인베스트먼트, 슈미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 기존 투자사들이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 이외 케이투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등이 신규 투자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전임상 면역함암제 후보 물질인 NXI-201 개발에 투입될 예정이다. 넥스아이는 올 하반기 중 독성 시험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중 임상1상 시험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넥스아이는 한국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해 내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모드하우스, 210억 원 자금 조달 성공
엔터테인먼트사 모드하우스가 210억 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모드하우스는 아이돌 그룹 트리플에스와 아르테미스 등을 전속 아티스트로 두고 있다.
이번 투자는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단일 기업이 확보한 투자금 중 최대 규모다. IMM인베스트먼트가 라운드를 주도했으며 LB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등이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모드하우스는 확보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자체 플랫폼 코스모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모드하우스는 팬 참여 플랫폼 코스모를 운용하고 있다. 팬들은 코스모를 통해 아티스트의 활동 콘셉트 등을 정하는 데 의견을 낼 수 있다.
정병기 모드하우스 대표는 “팬덤이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 기획에 참여하는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한 부분을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팩티브AI, 시리즈B서 82억 원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수요 예측 기업 임팩티브AI가 시리즈A에서 82억 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로써 누적 투자금은 108억 원이 됐다. 임팩티브AI는 AI 기반 수요 예측 솔루션 딥플로우 개발사다. 회사는 이번에 유치한 자금을 기반으로 제조·유통업에 특화된 수요 예측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시리즈A 라운드엔 에이벤처스, 현대투자파트너스, 롯데벤처스, CJ인베스트먼트, IBK벤처투자 등이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 중에 신용보증기금이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임팩티브AI의 사업 성과가 신규 투자로 연결된 사례다. 앞서 임팩티브AI는 CJ제일제당에 원자재 가격 예측 및 신제품 수요 예측 솔루션을 공급했다. CJ인베스트먼트는 이를 주목하고 신규 투자에 나섰다.
정두희 임팩티브AI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