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미소가있는치과Ⓡ 송선헌 대표원장

인생은 굴곡의 연속, 오르막 다음은 내리막이요 내리막의 끝은 오르막이다.
누구는 인생을 맘껏 놀고 기뻐하고 사랑하고 감사하라고 하지만 어디 쉽던가요?
삶은 고해(苦海)이기에 회복탄력성(Psychological resilience)은 고통과 시련에서 돌아오는 마음의 근력을 의미한다.
나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인 트라우마(Trauma)는...
과민반응: 베트남전에 갔다 온 동네 형은 술로 지내다가 결국 제초제를 마셨다.
충격의 재경험: 아직도 가끔은 치대생 때 나만 백지를 내는 가위눌림을...
감정 회피: 오래전 사고(TA)의 아픔은 아직도 내 삶 곳곳에서 아프고 아프다.
이럴 때 나만의 Rx:
고통의 바다에서도 하이쿠(俳句, 일본의 짧은 시)처럼 아주 사소한 것과 순간을 음미(吟味)해 ‘경험’과 ‘감사’ 모두를 향유(享有), 누리어 가지려고 한다.
마음챙김(Mindfulness)을 붙들고, 행복도 즐거운(樂) 과정의 집합이라 믿는다.
살아 있음은 생성(Blast, +)과 파괴(Clast, -)의 과정, 이런 조화를 받아들인다.
습관은 6개월, 성격까지는 10년이 걸리는 긴 작업이 삶인데 생각은 행동을, 행동은 습관을, 습관은 성격을, 성격은 운명을 바꾸는 걸 자주 경험한다.
마음의 회복탄력성도 ‘유전’과 ‘환경’의 영향을 받지만 나의 ‘자유의지(Free will)’로 일어서는 것이다.
삶의 소명(Calling)을 받들고 매사에 긍정으로 감사를 밥 먹듯이 하는 것이다.
아픈 실패도 성공도 잠깐!, 나의 뇌는 태초부터 위험을 예측, 탐지하는 데 최적화되었기에 잘 속는 뇌를 너무 신뢰하지 마라, 아는 만큼 보이는 게 아니라 알고 싶어 하는 만큼만 보인다는 걸 인식해라.
현재가 선물(Present)이듯이 ‘두루누리’의 편재(Omnipresent) 속에서 부러지지 말고 휘어지기만 해라, 그랬다가 오뚝이처럼 제자리로 돌아오라.
너나 나나 모두 아프니, 수고(受苦)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을 다 받아들이는 ‘쉼’이 더 필요하다.
탄력이 있는 회복은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음미하기(Savoring), 즐거움 찾기(Flowing), 움직이기(Moving)보다도 먼저는 쉼.
휴(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