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은, 수요일 밤 적신 ‘목포의 눈물’ ‘배웅’ (미스쓰리랑)

2025-03-13

‘트로트의 여왕’ 양지은이 감성 라이브로 현장과 안방을 뭉클하게 만들며 수요일 밤을 촉촉하게 적셨다.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쓰리랑’은 ‘중.꺾.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양지은이 명품 라이브를 선보이며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이날 4라운드에서 오유진, 김소연 두 사람과 맞붙게된 양지은은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을 선곡해 무대에 나섰다. 양지은은 초반부터 애절한 보컬로 관객을 압도했으며, 점차 고조되는 감정과 함께 영화 한 편을 보는 듯한 드라마틱한 라이브를 완성했다.

특히 가사에 몰입한 양지은의 표정부터 섬세한 호흡까지 완벽한 라이브에 관객들은 숨죽여 라이브에 집중했고, 양지은의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미세한 떨림과 숨소리가 생생히 전달되어 관객들을 눈물 바다로 만들며 승리를 거두었다.

양지은의 활약 속 불사조 팀이 4대2로 최종 승리를 거둔 가운데 마지막 특별 무대에서 양지은은 아버지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고 온 자신의 짙은 슬픔이 묻어있는 곡이자 이별하는 이들의 아픔과 상처를 시적인 가사로 아름답게 표현한 신곡 ‘배웅’ 첫 라이브 무대로 마지막까지 감동을 안겼다.

2021년 미스트롯2에서 진(眞) 우승을 차지한 이후 양지은은 국악과 트로트를 결합한 독보적인 음악 세계관으로 입지를 다져왔으며, ‘나비당신’, ‘잔치로구나’, ‘흥아리랑’, ‘천리여행’, ‘사는 맛’, ‘연정’ 등의 곡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양지은은 오는 4월 5일 오후 2시, 6시 두 번에 걸쳐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단독 콘서트 ‘2025 양지은 콘서트 ’흥한다!‘’를 개최하며, 현재 티켓 링크를 통해 티켓 예매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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