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원 환생한 줄"…中 여대생, 똑 닮은 외모에 팔로워 폭증, 결국

2025-08-13

중국의 한 여대생이 고(故) 대만 배우 서희원과 닮은 외모로 현지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남서부 충칭의 한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24세 여성 ‘이구비구’가 서희원과 닮은 외모 덕에 SNS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그는 여행 중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고, 긴 생머리·하얀 피부·크고 긴 눈매·갸름한 얼굴형이 서희원과 닮았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서희원이 환생한 것 같다”, “사진을 보고 눈물이 났다”, “많은 팬들에게 위로가 될 것”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 여대생의 팔로워 수는 불과 며칠 만에 5만명 이상 급증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사진 각도를 조작하거나 편집한 것 아니냐”는 의심도 제기됐다.

논란이 커지자 그는 “나는 평범한 학생일 뿐이며, 서희원의 이미지를 이용해 돈을 벌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또 “사진은 편집되지 않았고, 특정 순간이나 각도에서만 닮아 보이는 것 같다”며 “모방할 의도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심이 이어지자 “공부에 집중하고 싶다. 넘쳐나는 메시지로 힘들다”며 풍경 사진 두 장만 남기고 나머지 사진을 모두 비공개 처리했다.

한편, 서희원은 지난 2월 일본 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급성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룹 클론 멤버 겸 DJ 구준엽과 결혼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전해진 비보에 많은 팬들이 안타까움을 표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