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장 훈련병' 차은우 인사드립니다"… 비주얼도 군생활도 '에이스'

2025-08-13

차은우의 훈련소 근황이 포착돼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13일 육군훈련소 홈페이지에 게재된 훈련병 스케치에는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는 차은우의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그는 단정한 군복에 각 잡힌 베레모, 반짝이는 전투화를 착용한 모습으로 늠름하게 정면을 바라보고 있다.

그의 빛나는 외모 외에 한 가지 더 시선을 사로잡는 것이 있었는데, 바로 푸른색의 ‘중대장 훈련병 완장’이었다. 양손을 무릎 위에 가지런히 올린 단정한 자세에서 군기가 바짝 든 모습이 느껴진다. 살짝 그을린 피부에도 여전한 조각 미모에 사진을 접한 이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차은우는 훈련소에 입소한지 2주 만에 리더십, 책임감과 성실성을 모두 인정 받아 ‘중대장 훈련병’으로 발탁됐다.

중대장 훈련병은 훈련병 대표로서 ▲인원 점검 ▲구령 선창 ▲생활관 분위기 관리 등 다양한 임무가 주어진다. 체력·책임감·구령 전달력은 물론 생활 태도와 대인관계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되는 자리다. 일부 훈련소에서는 포상 휴가나 추가적인 혜택이 제공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팬들 사이에서는 휴가 나온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차은우의 군 생활 목격담이 잇따랐다. 한 취사병은 “(차은우가) 설거지하는 모습을 봤는데 정말 열심히 하더라. 짧은머리인데도 잘생겨서 눈을 피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훈련병은 “사람들이 계속 (차은우를) 쳐다보자 조교가 ‘쳐다보지 마십시오. 사람입니다’라고 말했다”며 소소한 해프닝을 공개했다.

지난 4일 차은우의 팀 동료 아스트로 멤버 윤산하는 팬 소통 플랫폼에서 “토요일에 은우 형이 단체방에 ‘MJ형 어떻게 버텼냐, 살려달라’고 했다”며 근황을 전해 화제가 됐다.

한편, 차은우는 지난달 28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기초군사훈련 수료 후에는 육군 군악대에서 복무할 예정이며, 전역일은 2027년 1월 27일이다. 입대 전 그는 “저의 30대가 궁금하고 기대된다. 잘 다녀오겠다”며 팬들에게 씩씩하게 소감을 남겼다.

팬들 곁을 잠시 떠나는 차은우는 군백기 동안에도 넷플릭스 시리즈 ‘더 원더풀스’와 새 앨범 발매 등으로 종종 공백을 채울 예정이다.

서혜주 온라인 뉴스 기자 hyejudy@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