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은 기다려주지 않는다…연말 프로그램 풍성

2025-08-27

뉴욕, 400주년 맞아 연말 축제 풍성

800만 관광객 찾는다

뉴욕이 연말 시즌을 맞아 전 세계 여행객들을 불러 모은다. 뉴욕 관광청은 올해 연말 약 800만 명이 뉴욕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는 뉴욕시 건립 400주년을 기념하는 해로, 다섯 개 자치구 전역에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과 축제가 이어질 예정이다.

축제의 서막은 오는 10월 타임스퀘어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의 문화 행사 ‘디왈리(Deewali)’다. 이어 11월에는 99회를 맞는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12월에는 록펠러 센터 크리스마스 점등식이 겨울 명소를 밝히며 분위기를 달군다.

뉴욕의 대표 공연예술 무대도 빼놓을 수 없다. 뉴욕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카네기홀과 뉴욕필하모닉의 홀리데이 콘서트 등은 매년 수많은 관객을 끌어들이는 스테디셀러다. 브루클린 식물원의 야간 조명 축제 ‘라이트 스케이프’, 허드슨 야드와 콜럼버스 서클 일대의 화려한 장식도 겨울밤을 빛낼 예정이다.

호텔업계도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뉴욕 관광청이 주관하는 ‘뉴욕 호텔 위크(NYC Hotel Week)’와 함께 플라자 호텔, 롯데 뉴욕 팰리스, 타임스퀘어 인근 호텔들은 크리스마스·새해맞이 패키지를 마련해 특별한 연말 경험을 제공한다.

줄리 코커 뉴욕 관광청장은 “뉴욕은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연말 분위기를 선사한다”며 “특히 400주년을 기념하는 올해는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추억을 남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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