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방에서 사색의 시간을…워커힐, ‘소파多방’ 팝업 전시 진행

2025-11-05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이하 워커힐)가 하이엔드 리빙 브랜드 ‘알로소’와 협업해 팝업 전시 ‘소파多방(SOFA DABANG)’을 선보인다.

‘소파多방’은 사색과 영감을 채우는 공간으로 연출됐다. 소파를 단순한 가구가 아닌 ‘나만의 시간을 보내는 방’으로 재해석해, 관람객에게 몰입형 휴식을 제안한다. 또한 블루메미술관, 풍월당, 안그라픽스, 파이롯트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다섯 가지 감성의 방으로 구성됐으며 ‘앉고, 쓰고, 느끼는’ 다층적 체험을 통해 일상 속 감각을 재발견하도록 기획됐다.

‘블루메미술관’과 함께한 ‘어 가든 라운지’는 식물 분류학자의 서재를 모티프로, 압화 작품과 1938년 영국 왕립원예협회가 선보인 세계 최초의 식물 컬러 차트를 전시한다. 작은 정원에 들어선 듯 자연의 색과 형태를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다.

‘어 룸 포 센싱 네이처’는 세계적 패브릭 브랜드 크바드라트의 순타 원단에서 영감을 얻은 공간이다. ‘꽃밭’을 주제로 구성된 체험형 전시로, 관람객은 직접 실을 고르고 ‘나만의 실팔찌’를 만들어볼 수 있다.

클래식 문화예술 플랫폼 ‘풍월당’과 함께한 ‘로맨틱 리스닝 룸’에서는 낭만주의 시대의 음악과 회화를 감상할 수 있다. 디자인 출판 레이블 ‘안그라픽스’가 참여한 ‘어 리딩 룸’은 조형 언어 관련 서적을 비치해 건축가의 서재처럼 꾸몄다. 문구 브랜드 ‘파이롯트’와 협업한 ‘레터 룸’에서는 아티스트의 편지를 감상하고, 마음에 남은 문장을 만년필로 직접 써 내려가는 체험이 가능하다.

전시는 비스타 워커힐 서울 1층 ‘스페이스 워커힐’에서 내년 3월 3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투숙객과 일반 방문객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워커힐은 2019년부터 ‘문화살롱’을 운영하며 북토크,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여왔다. 올해 4월 ‘조이 위드 아트’ 캠페인을 시작으로 세계적 아티스트 제이슨 아티엔자와 협업 작품을 공개했으며, 8월에는 일본 작가 아마노 요시타카의 개인전을 열었다.

알로소와는 지난해 ‘워커힐 라이브러리’ 내 ‘인스파이어링 존’을 공동 기획한 데 이어, 이번 ‘소파多방’을 통해 협업 영역을 확장했다. 예술과 일상이 공존하는 새로운 감각의 공간을 제시하며 ‘아트캉스 호텔’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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