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030200)는 17일 조승아 사외이사가 퇴임했다고 공시했다. 조 사외이사가 KT 최대주주인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현대제철의 사외이사를 겸임하고 있어 KT와 이해관계가 얽혀있고 이것이 상법상 사외이사 결격사유라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조 사외이사는 2023년 6월 현대차 추천으로 선임됐다. 당시에는 현대차가 KT 최대주주가 아니었던 만큼 조 사외이사의 현대제철 사외이사 겸임이 문제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9월 국민연금이 KT 지분을 매각하며 현대차가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로 인해 조 사외이사에게 결격사유가 생긴다는 사실을 당사자를 포함한 이사회가 최근 인지하고 이날 퇴임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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