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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의 부캐 '슈블리맘'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플루언서를 패러디하면서 또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8일 유튜브 '핫이슈지' 채널에는 이수지가 패러디한 '슈블리맘'의 영상이 올라왔다.
'슈블리맘'은 이수지의 '부캐(부 캐릭터)' 중 하나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팔로워들을 대상으로 과장된 표현과 높은 가격 책정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이른바 '팔이피플' 문화를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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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전 '붓기차 빼빼수 공구'를 올린 슈블리맘의 영상은 21일 오후 4시 기준 조회 수 215만명을 돌파했다.
영상 소개는 "안녕하세요 블리블리 슈블리맘입니다. 쑥떡이 여러분들~ 해삐해삐한 설날 보내구 계신가용?"이라는 멘트로 시작한다.
'쑥떡이'는 자신의 팬을 부르는 슈블리맘의 애칭이다.
슈블리맘은 영상 소개에서 "저는 명절 첫날 아침부터 공장장님과 또 싸우고, 시댁에서는 제사상에 슈블리 찰떡 올리는 문제로 도윤파파랑 우당탕탕한 연휴를 보내고 있답니다"라고 말하며 '어디서 본 듯한 느낌'을 완벽하게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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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드디어! 슈블리맘이 1년 동안 공장 and 집만 왔다갔다 하며 독자적으로 개발한 붓기차 빼빼수의 첫 공구가 오픈됐답니다"라고 제품을 홍보하는 패러디를 펼쳤다.
영상에 달린 해시태그 '[슈블리맘] 250128 ♥붓기차 빼빼수 첫 공구 OPEN♥ 라방 편집본 #이수지 #공동구매 #슈블리맘 #빼빼수 #붓기차 #다이어트 #설기획전♥' 를 본 네티즌들은 공동구매를 진행하는 현실 속 인플루언서들의 모습을 그대로 떠올리게 한다는 반응이다.
이어 2일 전 올라온 '[슈블리맘] 250218 ♥쑥떡이들 소통하쟈♥ 라방 편집본'에서는 공동구매 대신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21일 오후 4시 기준 조회수 146만회를 기록한 해당 영상은 각종 사회관계망시스템(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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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 말고 소통하자"는 내용이 담긴 영상에는 "무물만 열었다 하면 질문이 쏟아지는 메이크업 정보들도 오늘 정보요정 슈블리맘이 시원하게 정보 공유 해드릴게용"이라며 "슈블리맘이 드린 소듕한 정보는 쑥떡이들만 알고 있기! 약속!"이라는 코멘트가 달려 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현실고증 미쳤다", "그놈의 공장 사장님, 맨날 싸우고 졸랐대", "다음에 팔아먹을 장신구 하나 꼭 하고 있음", "대치맘보다 이게 젤 재밌는데 사람들이 진짜 인스타팔이인줄 알고 안 들어오는 거 같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2주 전 '휴먼다큐 자식이 좋다'로 '대치동 맘'을 패러디한 영상은 21일 오후 4시 기준 조회 수 606만회를 돌파하며 수많은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수지의 무한한 변신이 큰 호응을 얻으며, 다음 '부캐'는 어떤 사람이 될지에 대한 아이디어 제보도 넘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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