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로 등판한 삼성 헤르손 가라비토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 교체됐다.
가라비토는 11일 인천 SSG 랜더스팰드에서 열린 SSG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6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실점(2자책) 7탈삼진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호투했지만 팀이 2-3으로 뒤진 상태에서 강판돼 패전 투수가 될 위기에 처했다.
지난 7일 NC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불펜으로 등판한 가라비토의 포스트시즌 첫 선발 등판이었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가라비토는 2회 SSG 고명준에게 솔로 홈런, 3회는 최정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삼성 타선은 1-2로 끌려가던 4회 르윈 디아즈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2-2로 따라붙었지만 5회 SSG 기에르모 에레디아에 적시타를 허용하며 2-3으로 끌려갔다.
가라비토가 내려간 마운드는 7회 이승민이 이어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