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노트, 공명전 투자 IR 대회 우승

2025-11-24

취업·이직 전문 포트폴리오 제작 AI 솔루션 '커리어노트'를 운영하는 커리어노트(대표 손명호)가 공명 파트너즈, 마음인베스트먼트, GSIC가 공동 주최한 제12회 '공명전' 투자 IR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명전에는 총 50개 팀이 참여했으며, 예선과 본선, 결선을 거쳐 최종 1개 팀을 선발해 투자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커리어노트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투자 검증과 사업성,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최종 우승팀으로 선정됐다.

공명전은 개인투자자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해 우승팀을 뽑는 방식으로 3년간 진행되고 있는 투자 IR 프로그램이다. 커리어노트는 한양대, 숭실대, 성수동 일대에서 진행된 총 3번 시연회에서 PoC(Proof of Concept, 개념 검증)를 수행하며 실제 사용자 반응과 시장성을 동시에 증명했다. 이 과정에서 사회초년생과 취업·이직 준비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소개 및 라이브 데모를 선보이며 현장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커리어노트가 운영하는 동명의 서비스 '커리어노트'는 사회초년생과 이직 준비자들이 느끼는 취업 및 이직 준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획된 커리어 포트폴리오 AI 솔루션이다. 사용자는 자신의 학력, 경력, 프로젝트, 대외활동 등 커리어를 손쉽게 기록할 수 있으며, 이렇게 정리된 이력과 경험을 기반으로 지원 직무와 청자(채용담당자·면접관·클라이언트 등)에 맞춘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생성해 준다.

커리어노트의 핵심 목표는 '자신의 커리어를 손쉽게 기록하고, 그 커리어를 청자에게 극대화하여 전달하는 것'이다. 단순히 이력과 경험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해당 경험의 의미·성과·문제 해결 과정 등을 구조화해 보여줌으로써, 구직자가 자신의 강점을 더 명확하고 설득력 있게 전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커리어노트 서비스에는 매달 약 2만명 규모 이용자가 방문하고 있으며, 취업준비생과 이직 준비자들을 중심으로 실제 포트폴리오 제작과 면접 준비 과정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손명호 커리어노트 대표는 “청년 취업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직무 경험을 어떻게 설계하고 보여줄지가 커리어 경쟁력을 좌우하고 있다”며 “커리어노트는 누구나 자신의 경험을 쉽게 기록하고, 이를 AI를 통해 시각적으로 정리해 보여줄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명전 우승을 계기로 대학과 협력, 청년 대상 프로그램, 기업·기관용 B2B 서비스까지 확장해 더 많은 사람이 자신의 커리어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커리어노트는 이번 공명전 우승을 발판으로 투자사들과 협력해 서비스 고도화, 대학·교육기관과 제휴 확대, 취업·이직 준비 전 과정을 포괄하는 커리어 관리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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