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환이의 대담함, 현승이의 집중력 덕분 승리” 주말 위닝 이끈 ‘랜더스 루키 듀오’, 사령탑도 아빠 미소 활짝 [MK잠실]

2024-06-30

SSG 랜더스가 ‘루키 듀오’ 박지환과 정현승의 맹활약을 앞세워 주말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시즌 첫 선수단 전체 미팅 소집으로 분위기 반전을 도모했던 SSG 이숭용 감독도 만족할 수 있었던 경기 결과였다.

SSG는 6월 3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3대 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SG는 시즌 41승 1무 40패를 기록하면서 리그 5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SSG는 최지훈(중견수)-추신수(지명타자)-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박성한(유격수)-김민식(포수)-박지환(2루수)-전의산(1루수)-정현승(좌익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두산 선발 투수 최원준을 상대했다. SSG 선발 투수는 오원석이었다.

SSG는 2회 초 1사 뒤 박성한의 폭투 낫아웃 출루와 김민식의 중전 안타로 1사 1, 3루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후속타자 박지환이 중견수 방면 희생 뜬공을 날려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SSG는 6회 말 무사 1, 3루 위기에서 바뀐 투수 노경은이 양석환에게 좌익수 방면 희생 뜬공을 내주면서 1대 1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노경은은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다.

SSG는 7회 말 바뀐 투수 이로운이 피안타와 볼넷 2개를 허용하면서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SSG 벤치는 1사 만루 위기에서 조병현 카드를 일찍 꺼냈다. 조병현은 조수행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한숨을 돌린 뒤 양석환까지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SSG는 8회 초 1사 3루 기회에서 신인 정현승의 중전 적시타로 다시 2대 1 리드를 잡았다. 정현승은 상대 마무리 투수 김택연을 상대로 153km/h 강속구를 공략해 결정적인 안타를 만들었다. SSG는 9회 초 이지영의 쐐기 적시타로 귀중한 추가 득점까지 얻었다. 9회 말 마무리 투수 문승원이 이닝을 매듭짓고 팀의 주말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다.

이숭용 감독은 경기 뒤 “오늘은 팀의 미래인 (박)지환이와 (정)현승이 두 신인들의 활약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 3볼 상황에서 히팅 사인을 냈는데 그것을 희생 뜬공으로 연결한 지환이의 대담함을 봤고, 8회 초 결정적인 순간에 결승타를 친 현승이의 집중력을 봤다. 앞으로 더 성장하는 그림이 기대된다”라며 루키 듀오의 활약상을 먼저 칭찬했다.

이어 이 감독은 “(오)원석이가 선발 투수로서 본인의 역할을 다했다. 특히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무실점 피칭을 기록했다. 그리고 (조)병현이가 10타자 연속 탈삼진을 기록했는데 축하하고 팀이 어려울 때 큰 힘이 됐다. 선수단이 원팀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주말 경기를 위닝 시리즈로 잘 마무리했다. 좋은 기세로 창원 원정을 잘 다녀오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결승타를 친 정현승도 “8회 초 1사 3루에 내야 전진 수비로 들어온 상황이라 어떻게든 외야 뜬공을 쳐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타이밍을 앞에 두고 타격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다. 최근 계속 안타가 나오지 않아서 간결하게 치자는 생각으로 타석에 임했던 부분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듯싶다”라며 기뻐했다.

이어 정현승은 “퓨처스 팀에 내려가서 수비를 가장 우선으로 생각해서 준비했고,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최대한 간결한 스윙을 할 수 있도록 연습했다. 최대한 1군에서 많은 경기를 뛰면서 계속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SSG 팬분들께서 계속 지켜봐 주시고 많은 응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그렇게 힘을 받아 더 열심히 뛰고 팀에 이바지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잠실(서울)=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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