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광객, 5일 만에 34조 썼다"... 황금연휴 소득에 웃는 中

2025-05-07

중국 노동절 황금연휴(1∼5일) 기간 동안 중국을 찾은 관광객이 3억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중화망은 중국 문화관광부 데이터를 인용해 노동절 연휴에 중국을 찾은 관광객은 3억1400만명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고 전했다.

중국을 찾은 관광객의 총지출은 1802억 6900만 위안(약 34조7666억원)으로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 관광객들의 평균 지출 금액은 574위안(약 11만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중화망에 따르면 한국, 미얀마, 말레이시아, 호주, 영국, 태국, 필리핀, 러시아. 베트남, 일본 등에서 관광을 많이 왔다.

이날 중국 베이징시 문화관광국은 베이징을 찾은 관광객 수가 1790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 5.6% 증가했다고 전했다. 해외 관광객은 전년 대비 42.4% 늘어났으며, 관광객들의 지출 금액은 약 209억8000위안(약 4조 566억 9280만원)으로 작년 대비 6.9% 불어났다.

톈진시도 이날 연휴 기간 톈진을 찾은 관광객이 1693만2000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0.3% 증가한 수치다. 톈진 내 관광객은 731만4500명으로 약 43.2%를 차지한다. 다른 지역에서 온 관광객은 961만 7800명으로 56.8%다. 관광객 지출액은 149억 5200만 위안(약 2조 8914억1776만 원)으로 전년 대비 22.5% 불어났다.

한편,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은 연휴 기간 출입국자 수는 연인원 1089만6000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28.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전문가들은 이 같은 여행 붐이 올해 2분기 소비 성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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