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 선우용여 "보톡스·레이저 안 해" 탱탱한 피부비결은?

2025-05-09

배우 선우용여(80)가 레이저 시술을 단 한 번도 받지 않았다며 해봤다며 피부 관리법을 공유했다.

선우용여는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 업로드된 '아궁이에 김치찌개 끓여 먹고 드러누운 선우용여(+여배우 윤미라)'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이렇게 밝혔다.

해당 영상에선 선우용여가 친한 동생인 배우 윤미라(74)와 함께 양평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선우용여의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윤미라는 뒷자리에 앉은 젊은 제작진들에게 "자기 PR시대니까 얘기해야지. 내가 자랑할 수 있는 건 얼굴에 손을 안 댔다는 거다. 보톡스 한 번 안 맞아봤다는 거. 이 언니(선우용여)나 나나 자연 그대로. 그냥 생긴 그대로 살고 있다"고 뽐냈다.

윤미라는 또한 "후배들한테도 그런다. 성형해서 예쁜 얼굴을 버려놓는다고. 그게 안타깝더라. 얼굴 근육이 움직여야 하는데 (수술해서) 안 움직여. 눈알만 왔다갔다 한다. 그럼 연기가 되겠냐고. 연륜에 따라서 오는 주름은 아름답다"라고 강조했다.

제작진이 피부 관리 비법을 알려달라며 "레이저도 안하시고?"라고 묻자 윤미라는 "전혀"라고 선을 그었다. 선우용여 역시 "레이저가 뭔지도 모른다"고 부연했다.

윤미라는 "피부과도 잘 안 간다. 뭐 나야 간다. 뾰루지"라고 말했다. 선우용여는 "나는 뭐 나도 내가 짠다. 한 이틀 있다가 바늘로 톡 해서 짜면 된다"고 웃었다.

윤미라는 다만 화장품 좋은 브랜드 건 다 쓴다고 덧붙였다.

선우용여는 1965년 TBC 1기 무용수로 데뷔했다. TBC 드라마 '상궁나인'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미원, 자동차 광고 모델 등으로 큰 인기를 누리다 20대 중반 출산과 함께 은퇴했다. 미국에서 생활하다 귀국한 그녀는 1990년 후반 SBS TV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를 통해 다시 전성기를 누리기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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