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이 'AI-Powered, 상상을 현실로' 주제로 '2025 경기SW페스타'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추진된 AI-Powered SW상상기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한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을 강화한 우수 결과물을 전시·평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사전 선발된 32개 SW상상기업이 참여해 △사업성 △기술성 △완성도 △발표역량의 네 영역에 걸쳐 예선 평가를 받았으며, 선정된 우수 10개 기업이 결선 PT 발표해 대상 1, 최우수상 3, 우수상 6, 장려상 6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영예의 대상(총장상)은 '센서 기반 AI 러닝 헬스케어 앱'을 개발한 TAPE(최성, 컴퓨터공학부 4) 기업이 차지했다. TAPE는 센서가 부착된 인솔을 활용해 사용자의 운동 자세를 AI로 분석하고, 맞춤형 테이핑 솔루션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총장상)은 △LLM을 활용한 토론 훈련(박건우 아테네 대표, 컴퓨터공학전공 4) △웹 속 유해 이미지 자동 감지·차단 확장 프로그램(최재정 Image Interceptor 대표, 컴퓨터공학부 3) △BLE 모듈을 활용한 분실물 방지 스티커(김상현 Harmonia 대표, 산업경영공학전공 3) 세 개 기업이 수상했다. 그밖에 우수상 6개 기업 및 장려상 6개 기업은 사업단장상을 수상했다.
특히 대상 및 최우수상 기업에는 기업당 1명씩 총 4명에게 미국 CES 2026 참관 및 실리콘 밸리 AI 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최성 TAPE 대표는 “생각지도 않은 '대상'을 받게 되어 정말 감격스럽고, 일상 속의 작은 불편함을 친구들과 함께 해결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이렇게까지 성장할 줄은 몰랐다. 이번 페스타에서 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기업의 가치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부대 행사로는 △취업·인턴 상담 △AWS 클라우드 특강 △IT 포트폴리오 작성법 특강 등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특강이 진행되었다.
또한,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운영돼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즐기는 소프트웨어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박용철 경기대 SW중심대학사업단 교수는 “2025 경기SW페스타는 단순한 전시가 아닌, 학생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직접 선보이는 교육의 결실이며, 앞으로도 산업체와 연계한 실무형 SW교육을 강화해 창의적 AI 인재 양성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2025 경기SW페스타'는 경기대 SW중심대학사업단이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SW중심대학'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