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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의 아이를 임신한 것과 관련 태어날 아이의 호적, 재산 상속과 관련한 변호사의 입장이 공개됐다.
24일 방송된 SBS Life ‘원탁의 변호사들'에서는 홍상수와 김민희의 관련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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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양나래 변호사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배우 사이에서 태어날 아이의 호적은 어떻게 되나"라는 질문에 "두 사람은 법률상 부부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아빠 밑으로 가게 하고 싶다면 인지 청구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답했다.
양 변호사는 "그러면 아빠인 홍상수 감독의 아이가 자녀로 등재되는 거다. 법률상 부인의 동의는 필요하지 않다"고 알렸다.
재산 상속 관련 이인철 변호사 역시 "혼외자나 혼인외자나 재산 상속은 똑같다. 본처나 자녀로서는 억울할 수 있지만 법적으로 자녀는 동일한 상속권을 가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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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들은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를 통해 22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9년째 불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홍 감독은 법적 결혼 상태로 2016년 11월 아내 A 씨를 상대로 이혼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나 서울가정법원은 지난 2019년 기각 결정을 내렸고 홍 감독은 판결에 항소하지 않았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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