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초기 벤처기업의 4분의 1가량이 기업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부산경제진흥원 원스톱기업지원센터의 '부산지역 기업규제 동향 및 기업애로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118개의 19.5%는 기업규제로 애로사항이 있었다고 답했다.
애로사항은 인력 채용과 관리가 47.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기술개발 지연과 자금조달이 각각 17.4%로 뒤를 이었다.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규제로는 중대재해처벌법 25.2%, 최저임금 23.3%, 주 52시간 근무제 22.3% 순으로 꼽았다.
부산의 창업과 벤처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한 대책에 대한 질문에는 자금과 인력 지원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김태우 기자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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