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엠이 E Ink의 최신 풀컬러 디스플레이 'E Ink Spectra 6'를 적용한 차세대 E-사이니지를 NRF2025에서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향상된 색상 스펙트럼과 고급 색상 이미징 알고리즘을 통해 뛰어난 시각적 효과를 제공한다. 특히 인치당 최대 200픽셀(PPI)의 고해상도와 부분적 이미지 깜박임 효과를 지원해 광고 메시지의 효과적인 전달이 가능하다.
솔루엠의 E-사이니지는 기존 LCD나 LED 기반 디스플레이와 차별화된 장점을 제공한다. 초저전력으로 구동되며 상시 전원 없이 배터리만으로도 작동이 가능해 설치가 용이하다. 또한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콘텐츠를 쉽게 생성하고 변경할 수 있으며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다양한 템플릿도 제공한다. 특히 여러 디스플레이를 동시에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원격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자동 웨이크업 및 슬립 시간 설정을 통한 에너지 절약 기능도 주목할 만하다. 이는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솔루엠 관계자는 “E Ink와의 오랜 협력을 기반으로 친환경 디스플레이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친환경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며, 향후 이 기술이 다양한 산업 분야의 지속 가능한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자가격표시기(ESL) 시장에서도 E Ink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해 시장 확대를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