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소프트, MS 자회사와 해외 공동 수주 본격 추진

2025-05-26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 판매 채널에 자사 AI 제품 탑재

'테라리콘·블랙포드' 등 글로벌 파트너사와도 협력 강화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코어라인소프트가 미국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와 함께 해외 공동 수주를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자회사로, 지난 2023년 코어라인소프트와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가 보유한 미국, 유럽, 중동 등 현지 판매 채널을 활용해 공동 수주에 나설 계획이다.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는 전 세계 1만여개 의료기관, 55만명 이상의 전문의가 사용하는 의료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현재 미국 내 영상 판독 플랫폼 시장 점유율 80% 이상, 의료 음성인식 분야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22년 MS에 인수된 이후, MS의 '헬스케어 클라우드 생태계(Microsoft Cloud for Healthcare)' 확장의 주축이 됐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오는 6월 안에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의 플랫폼에 자체 AI 제품을 탑재하고, 함께 글로벌 공급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의 임직원 70여명과 워크숍을 진행하며, ▲양사 제품 통합 ▲현지 영업 전략 수립 ▲지역별 마케팅 전개 등을 통해 해외 공동 수주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체화하는 한편, ▲ 테라리콘(Terarecon) ▲블랙포드(Blackford) ▲딥 씨(DeepC) ▲인셉토(Incepto) ▲페럼(Ferrum) 등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의 플랫폼과 연계된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도 강화할 전망이다.

한편, 코어라인소프트는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의 모회사인 MS와도 디지털 병원 플랫폼 구축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와의) 협력 강화로 자체 AI 제품을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의 플랫폼에 탑재해 단일 수주를 넘어 플랫폼 기반의 구조적 시장 진입이 가능해졌다"며 "미국 내 독보적인 시장 지위를 가진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 그리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AI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 장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yek10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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