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릭컬 리바이브’ 뜨거운 인기…1주년 거치며 더 성장

2024-10-22

센서타워, 에피드게임즈 ‘트리컬 리바이브’ 성공 사례 공유

출시 직후 정점 찍는 우하향 트렌드서 벗어나

심정선 부사장 “스토리, 연출, 삽화 등 3차에 걸쳐 꾸준히 강화”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가 모바일게임 ‘트릭컬 리바이브’ 성공 사례를 22일 공유했다. 에피드게임즈가 개발 서비스하는 ‘트리컬 리바이브’는 반주년과 1주년 이벤트를 거치면서 크게 성장한 점이 눈에 띈다. 보통 출시 직후 정점을 찍고 우하향하는 것이 통상의 사례이나, 에피드게임즈는 트리컬 리바이브의 인기를 갈수록 키웠다.

22일 센서타워 데이터에 따르면, 트릭컬 리바이브가 올린 누적 다운로드 수는 100만건 이상이다. 2024년 3월 23일, 약 6만6000건으로 일일 다운로드 최고치를 경신하며, 출시 직후 최고 수치를 기록하는 타 게임과 다른 양상을 보인 점을 짚었다. 출시 반주년을 기념하며 진행한 게임 내 이벤트, 오프라인 카페 등이 다운로드 급증에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또 최근 1주년 이벤트 시작과 함께 2024년 9월 26일 일매출이 급증하기 시작하며 10월 2일에는 약 50만달러에 도달한 것으로 추정했다. 불과 며칠 전이었던 9월 26일 일매출 보다 약 10배 높은 수치로, 구글플레이 매출 6위까지도 올랐다. 이후 13위권 내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상위권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트릭컬 리바이브는 출시 후 누적 매출 1500만달러를 돌파했다. 일매출이 급증하기 시작했던 9월 26일부터 10월 15일까지 20일 동안 게임이 올린 매출이 450만달러로 누적 매출의 약 30%에 해당한다는 점에서 여타 게임과 다른 점을 부각했다.

트릭컬 리바이브는 같은 기간 한국 시장 모바일 게임 매출 성장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상위 인앱구매 아이템 평균 가격은 5600원이다. 2위와 3위에 오른 MMORPG 대표작 ‘리니지M’과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각각 3만6000원, 3만3000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과다.

이는 신규 캐릭터 ‘죠안’의 출시, 전야제 쿠폰 등이 포함된 1주년 이벤트의 성공이 주요 동력으로 분석했다. 센서타워 리뷰 분석에 따르면, 고평점 리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용어가 ‘볼따구’, ‘캐릭터’, ‘스토리’다. 캐릭터에 대한 애정도가 높고 이에 대한 만족감을 리뷰에 담은 것이다.

또 센서타워는 ‘코어 게이머’(+513%), ‘이북리더’(+277%), ‘만화 및 애니메이션 애호가’(+136%) 등 다양한 페르소나 군이 ‘트릭컬 리바이브’를 플레이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트릭컬 리바이브가 카드 수집, 전략, RPG 등과 같은 게임플레이 요소로 코어 게이머 뿐만 아니라 PC 게이머, 콘솔 게이머에게도 매력을 발산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동시에 2D 애니메이션 아트 스타일을 바탕으로 표현한 ‘볼따구’가 강조되는 독특하면서도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과, 각 캐릭터 하나하나와 세계관이 지니고 있는 내러티브 요소가 ‘이북 리더’와 ‘만화 및 애니메이션 애호가’ 특성이 있는 페르소나 군을 사로잡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트릭컬 리바이브는 또한 기존 인기 서브컬쳐 타이틀과 높은 관계성을 보이고 있는데요. 트릭컬 리바이브 플레이어가 일반 인구보다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 앱 순위는 ’에픽세븐’(+4244%), ‘림버스 컴퍼니’(+3090%), ‘승리의 여신: 니케’(+2861%), ‘블루 아카이브’(+2844%), ‘리버스: 1999’(+2468%)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인기 서브컬처 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높은 게임성, 매력적인 스토리와 캐릭터 등의 요소를 트릭컬 리바이브가 잘 지니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줍니다.”

“(심정선 에피드게임즈 부사장) 출시 후 서비스 1년 동안 게임의 장점은 강화하고 단점은 꾸준히 개선해온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스토리, 연출, 삽화, 음성 등의 장점을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3차에 걸쳐 강화했습니다. BM(수익모델), 신규 이용자 동선, 성장 정체 등의 단점을 비롯한 UI, UX 또한 1주년 직전까지도 꾸준히 개선해왔습니다. 이러한 장점 강화와 단점 개선을 진행하는 동안 믿고 기다려주신 이용자 분들 덕분에 이룰 수 있었던 성과로 믿어주신 만큼 보답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대호 기자>ldhdd@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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