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바이올리니스트 김서현 대구 공연

2024-09-19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20일

피아니스트 라이케르트와 호흡

바이올린계를 이끌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김서현이 서울대학교 피아노과 교수인 아비람 라이케르트와 함께 20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무대에 오른다.

‘티보르 버르거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로 우승한 그는 이번 무대에서 낭만주의 곡을 중심으로 레퍼토리를 구성해 바이올린이 가진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전한다.

2020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김서현은 2022년 ‘토머스 앤 이본 쿠퍼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로 우승하고, ‘레오니드 코간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베를린 라이징 스타 그랑프리 국제 음악 콩쿠르’ 주니어 부문에서도 우승하며 무한한 잠재성을 가진 연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강한 소리부터 가녀린 소리, 익살스러운 소리까지 모두 낼 수 있는 바이올린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에 빠져 음악을 시작한 김서현은 이번 공연에서 바이올린만의 매력을 전한다. 낭만주의 곡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레퍼토리 중 특히 라벨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 G장조, M.77’은 블루스 요소를 담고 있어 바이올린이 가진 매력과 다양한 색채감을 느낄 수 있다.

이어 피아니스트 아비람 라이케르트와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연주할 슈만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3개의 로망스, Op.22’와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 연주도 기대해 볼만 하다.

입장료는 전석 2만원이며,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와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 1661-2431)에서 예매할 수 있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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