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귀’ 박명수, 뉴진스-싸이와 대학 축제 참여!

2024-07-08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53세 박명수가 월클 뉴진스, 싸이와 나란히 대학 축제에 참여하는 세대를 초월한 열정을 입증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7일(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265회는 전국 시청률 5.2%(닐슨 코리아 기준)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최고 시청률 7.0%까지 치솟으며 114주 연속 전 채널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박명수 보스가 대학교 축제에서 MZ세대와 하나가 됐다. 축제 무대에 앞서 MZ세대 공략 꿀팁을 전수받기 위해 만난 지코에게 다짜고짜 “라디오 고정 게스트 좀 해달라. 한다고만 하면 기존 코너 다 날릴 수 있다”라면서 “KBS 출연료 받으면 다 같은 가족”이라고 생떼를 써 웃음을 안겼다.

이어 “지디, 지코, 지팍까지 연예계 쓰리지 단합대회를 하자”라며 사조직 결성 욕심을 드러내면서도 “지디한테 네가 연락해라. 연락처를 까먹었다”라고 털어놔 폭소를 안겼다.

“53살에 대학교 축제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건 나밖에 없다”라면서 MZ와 함께 하는 방법을 질문했고, 지코는 “나도 MZ세대에 끼기는 애매한 나이”라는 망언으로 박명수의 뒷목을 잡게 하는 한편 ‘구삥’ 작곡 기습 의뢰에 당황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곡 의뢰에 이어 토크쇼 제안, ‘박명수와 패밀리’ 콘서트 게스트 섭외까지 거침없는 사심 채우기가 이어진 후에 이날 만남의 목적인 MZ 공략법 전수받기가 시작됐다. 박명수가 리믹스한 ‘SPOT!’ EDM 버전을 들은 지코는 “멋있다”라며 감탄을 전해 박명수의 기분을 급상승시켰다.

이어 지코는 “무대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스피커를 밟아라. 시크함을 유지한 채로 리듬을 타라”라면서 가벼운 동작으로도 힙의 진수를 선보였다. 박명수는 지코에게서 ‘SPOT!’의 포인트 안무에 이어 대학교의 상징 색깔에 맞춘 스타일링 팁, 선글라스 착용까지 대학 축제 공략법을 완벽하게 마스터했다.

축제 당일, 박명수는 초긴장 속에 앞 순서였던 뉴진스가 대기실을 찾자 밝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행사 출연료를 전액 기부한다는 뉴진스 민지의 말에 박명수는 “난 내가 써”라는 말로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박명수”를 연호하는 학생들로 용기를 얻은 박명수는 쪼쪼댄스와 함께 히트곡 ‘바다의 왕자’와 셀프 물대포, 지코, 뉴진스, 빅뱅 히트곡의 EDM 편곡으로 축제를 뜨겁게 달구며 MZ세대와 하나가 됐다.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친 박명수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같이 뛰면 하나가 된다”라면서 “53세도 뛸 수 있다. 3개월 동안 출연료 30% 할인”을 밝히며 빅웃음을 안겼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이정은 기자 news@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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