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AI' 독립 앱 2분기 출시…챗GPT·제미나이와 경쟁

2025-02-28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 자사의 인공지능(AI) 챗봇 메타 AI를 독립적인 앱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이 보도했다.

27일(현지시간) 소식통은 메타 AI 앱이 2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며, 이 프로젝트는 내부적으로 비밀리에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2023년 9월 처음 선보인 메타 AI는 사용자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답변을 제공하고 이미지를 생성하는 생성형 AI 기반 비서다.

이 챗봇은 챗GPT 등 다른 AI 모델이 독립 앱으로 운영되는 것과 달리 페이스북과 왓츠앱 등 메타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SNS)에 접목돼 대화와 검색 기능 등을 제공해 왔다.

그러나 이제는 독립 앱으로 출시해 오픈AI의 챗GPT나 구글의 제미나이 등과 경쟁하겠다는 것이다.

CNBC 방송은 메타 AI 앱 출시는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경쟁사를 앞질러 올해 안에 AI 분야의 선두 주자가 되겠다는 목표를 향한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고 짚었다.

그는 지난달 분기 실적 발표 당시 "올해는 지능적이고 개인화된 AI 비서가 10억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도달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나는 메타 AI가 그 선두 주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메타 AI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약 7억 명에 달한다.

그는 또 지난달 스레드의 한 이용자가 "메타 AI의 독립 앱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완전 동의'의 반응을 나타낸 바 있다.

메타는 오픈AI와 구글이 고급 기능을 유료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과 같이 메타 AI에도 유료 구독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메타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의 짧은 동영상 플랫폼 릴에는 폭력적이고 잔인한 영상이 확산해 논란이 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미성년자를 포함해 많은 인스타그램 릴 사용자의 피드에는 폭력적이고 잔인한 영상이 추천됐다.

릴에는 총격으로 사망한 사람들과 차량에 치인 사람들의 영상이 추천됐다. 일부 인스타그램에는 사람들이 총에 맞거나 기계에 의해 심하게 다치거나, 놀이기구에서 튕겨져 나가는 장면들이 추천됐다.

추천된 일부 영상은 수백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스타그램의 추천 시스템으로 이런 콘텐츠가 크게 확산했다.

인스타그램 측은 "일부 사용자의 릴 피드에 추천되지 말아야 할 콘텐츠가 표시돼 오류를 수정했다"며 사과했다.

그러나 이번 오류의 규모가 어느 정도였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연합>

국제팀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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