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간 제주에서 교사 461명 학교 떠나

2024-10-01

국회 교육위원회 백승아 의원.교사노동조합연맹, 퇴직교원 현황 분석자료

교권침해,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 악성 민원 등의 이유로 제주지역 많은 교사들이 학교를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연차 교사는 물론 공교육 경쟁력을 좌우하는 고경력 교사까지 중도 퇴직률이 늘고 있어 국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과 교사노동조합연맹은 1일 ‘2019~2023년 초·중·고등학교 중도 퇴직 교원 현황’ 분석자료를 발표했다.

이 자료를 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지난 5년 동안 정년퇴직이 아닌 중도 퇴직한 제주지역 교사는 461명이다. 연도별로는 2019년 90명, 2020년 106명, 2021년 86명, 2022년 79명, 2023년 100명이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교사 167명, 중학교 교사 185명, 고등학교 교사 109명이었다.

특히 전체 1292명 중 5년 미만 저경력 교사도 초등학교 9명, 중학교 6명, 고등학교 8명 등 총 23명이었다. 공교육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15년 이상∼25년 미만 고경력 교사도 초등학교 24명, 중학교 10명, 고등학교 7명 총 41명이었다.

5년 동안 제주지역 15년 이상∼25년 미만 고경력 교사 중도 퇴직률을 보면 초등학교(0.60%)와 고등학교(0.91%)는 각각 전국에서 5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국적으로 5년 동안 중도 퇴직교원은 총 3만3705명(초등학교 1만4295명, 중학교 1만1586명, 고등학교 8724명)이다.

백승아 의원은 “공교육 경쟁력은 교사가 좌우한다”며 “우리 선생님드이 학교를 떠나지 않도록 교권회복과 교육여건 마련에 국가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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