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온디맨드 모빌리티 시스템을 개발하는 무브(MOVV)가 최근 KB증권과 대만 화푸그룹으로부터 약 5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를 포함한 무브의 누적 투자액은 약 100억원에 달한다.
무브는 AI 기술을 활용하여 실시간 수요 예측, 최적 경로 분석, 차량 배차 자동화 등의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다양한 국내외 모빌리티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무브는 AI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모빌리티 소프트웨어로서의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KB증권은 이번 투자에서 KB금융그룹 내 다른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무브와 전략적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KB증권은 AI 기반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기존의 오토금융 사업과 결합하여 차별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효율적인 모빌리티 사업 운영 인프라를 제공하며, 무브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KB증권 정성훈 이사는 “금융과 모빌리티를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제시하고, AI 맞춤형 금융 및 모빌리티 솔루션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효율적인 사업 운영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푸그룹 료용정 회장은 “대만 모빌리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은 필수적인 흐름이며, 무브의 AI 기술이 이를 가속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서비스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에게 더 나은 이동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