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다이내믹스, 로봇 컨설팅 사업 진출

2025-03-19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미국 로봇전문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가 컨설팅 사업을 시작한다.

인공지능(AI)과 로봇이 만나 가파르게 기술이 발전하면서 실제 산업 현장에서 로봇 적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지원해 단순 로봇 공급을 넘어 도입과 운용 과정을 지원하며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3월 18일 더구루(The Guru)는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컨설팅 사업부문인 ‘보스턴다이내믹스 컨설팅’(Boston Dynamics Consulting)을 신설한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 컨설팅은 로봇에 대한 고객의 이해도를 높이고 로봇 전략 수립부터 실제 운용까지 포괄적으로 지원하고자 만들어졌다.

로봇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생산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키며, 투자수익률(ROI)을 극대화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역할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 이사회 멤버였던 로봇 전문가 윌 포스(Will Foss)가 이끌 예정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 컨설팅은 제조와 물류, 식음료, 안전・보안 등 여러 산업군의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5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미래 로보틱스 전략을 구상하도록 지원하고 ▲기업의 개선점을 파악하고 로봇・AI 도입으로 최대 ROI를 달성할 전략을 제안하며 ▲방대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유의미한 통찰을 도출하도록 기업 내부 프로세스 개선을 도우며 ▲휴머노이드 로봇 적용을 고려하는 기업들의 준비 상태를 평가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실행 전략을 세우는 데 조력하고 ▲로봇과 AI를 효과적으로 대규모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계로봇연맹(IFR)은 글로벌 로봇 시장이 2030년 831억 달러(원화 약 12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 2020년부터 로봇 개 ‘스팟’(Spot) 판매를 시작하며 로봇 사업을 본격화했다.

지난 2024년년 11월 완전 전기식 휴머노이드 로봇 ‘올 뉴 아틀라스’(All New Atlas)를 처음 공개했으며, 올해 연말 현대차그룹 생산거점에 시범 투입한다는 목표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로봇 시장의 성장에 대응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한편, 이번 컨설팅 사업을 통해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고 가치있는 로봇 경험을 제공한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마크 티어만(Marc Theermann)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세계 최고의 AI・로보틱스 전문가들과 4차 산업혁명 전문가들의 지식을 기업이 자유롭게 활용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혁신적인 접근 방식으로 기업이 로봇 기술의 가치를 실현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