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퇴임 전에 우크라이나에 90억 달러(12조 5712억원) 상당의 추가 군사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행정부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하원은 지난 4월 바이든 대통령에게 비축무기인출권한(PDA)을 부여한 무기를 포함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우크라이나 지원을 승인한 바 있다.
이 중 대통령이 PDA를 행사하지 않은 무기 재고가 43억 달러이고 의회가 별도로 승인한 28억 달러, 방산기업 무기 구매액 20억 달러를 합해 총 91억달러가 지원이 가능하다.
미국은 앞으로 수개월간 탄약, 대전차 미사일 '재블린' 등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서둘러 제공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줄곧 바이든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지원을 비판해 왔다. 취임 후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이 중단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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